ⓒKBS뉴스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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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20·30세대가 은행을 통해 빌린 전세 자금은 지난 4월말 기준 10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은행권 전세자금 대출 현황’ 자료를 보면 지난 4월 말 현재 20·30대가 은행에서 빌린 전세대출 잔액은 96조3,67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말 대비 2조1,915억원(2.3%) 늘어난 액수다.

20·30대의 은행 전세대출 잔액은 2019년 말 54조7,381조원에서 2020년 말 76조1,787억원, 2021년 94조1,757억원으로 매년 폭증해왔다.

20·30대의 전세대출이 늘면서 전체 전세대출 차주 가운데 20·30대 비중도 가파르게 상승했다.

4월 말 현재 은행권 전세대출을 차주 가운데 20·30대 수는 총 81만6,353명으로, 전체 차주(133만5,090명)의 61.1%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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