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사옥 전경. ⓒLH
▲LH사옥 전경. ⓒLH

[SRT(에스알 타임스) 최형호 기자]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에스알(SR)과 한국전력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104곳이 '미흡' 등급을 받았다.

기획재정부는 이런 내용 등을 담은 2021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를 12일 공개했다.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는 공공기관이 제공하는 서비스 품질을 향상하고자 서비스를 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설문조사다. 올해 조사대상 공공기관은 245곳이다.

이 가운데 미흡을 받은 곳은 104개로 1년 전(75개)보다 29개 늘었다. 미흡을 받은 기관들은 조사 대상 사업의 50% 미만으로 목표치를 달성한 곳들이다.

에너지 기관 중에서는 한국전력과 한국석유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전력거래소, 한국에너지재단 등이 미흡을 받았다.

환경 분야에선 국립생태원, APEC기후센터 등이, 농어촌 분야선 한국마사회,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한국농어촌공사,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농업정책보험금융원 등이, 국토·항공 분야에서는 주식회사에스알, 한국공항공사, 한국도로공사, LH,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등이 최하 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모든 조사 대상 사업에서 고객만족도 목표치를 달성한 기관 41개는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부산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 한국수자원공사, 국민연금공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축산물품질평가원, 한국무역보험공사, 국제식물검역인증원, 한국벤처투자 등 9개 기관은 3년 연속 우수기관에 올랐다.

아울러 조사 대상 사업의 50% 이상에서 목표치를 달성한 강원랜드, 공무원연금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 해양환경공단, 어촌어항공단, 한국수출입은행 등 96개 기관은 보통기관으로 분류됐다.

이번 고객만족도 조사결과는 ‘2021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 반영할 예정이다. 미흡기관 104개은 대국민 서비스 개선 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고 분기별 이행실적을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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