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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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수산부 올해 1분기 전국 무역항 수출입 화물 물동량 발표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철광석과 자동차 등의 물동량이 줄면서 올해 1분기 전국 항만의 수출입 화물 물동량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해양수산부는 올해 1분기 전국 무역항의 수출입 화물 물동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3억3,368만톤) 보다 0.7% 감소한 3억3,121만톤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연안 물동량은 ▲유류 ▲시멘트 ▲유연탄 물동량 증가로 지난해(5,308만톤) 보다 8.9% 증가한 5,779만톤으로 파악됐다.

이를 합산한 전국 항만의 총 물동량은 3억8,900만톤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3억8,676만톤)에 비해 0.6% 많은 양이다.

주요 항만별 컨테이너 처리 실적은 부산항이 553만TEU로 작년 동기 대비 0.4% 감소했다. 부산항은 대미 물동량(6.8%)이 크게 늘었지만 중국과 일본 등 물동량이 감소해 전체 수출입 물동량은 작년보다 1.2% 줄어든 259만TEU로 집계됐다.

1분기 전국 항만에서 처리한 비컨테이너 화물 물동량은 모두 2억6,257만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억5,862만톤) 보다 1.5% 증가했다.

주요 항만별로 보면 광양항은 원유·석유화학제품 수출입이 늘었지만 제철(철광석·유연탄 수입, 철강제품 수출) 관련 물동량이 줄면서 지난해 1분기 보다 3.2% 감소한 6,128만톤을 처리했다. 품목별로 보면 유류와 유연탄은 각각 5.2%와 1.2% 증가했지만 광석과 자동차는 각각 9.9%와 5.0%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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