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에스알 타임스) 최형호 기자] 한국전력은 암모니아 저장탱크 등 관련 인프라 구축을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한전은 탄소중립을 위한 기술개발의 일환으로 석탄발전에 암모니아를 섞어서 발전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한전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지난 1월 ‘암모니아 발전기반 인프라 구축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전력산업기반기금 240억원을 지원받아 액화 암모니아 3만톤을 저장할 수 있는 탱크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
한전은 지난 3월 공모절차를 통해 한국남부발전을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 석탄발전소에 관련 설비를 건설하기로 했다.
한전과 남부발전은 지난 19일 한전 전력연구원에서 최현근 전력혁신본부장과 심재원 남부발전 사업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국고보조사업의 주관기관과 수행기관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남부발전은 전력산업기반기금 240억원에 자체예산 160억원을 투입해 암모니아 저장탱크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번 실증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2030년 석탄발전기 43기 중 24기에 암모니아 20%를 혼소해 발전하고, 2050년 수소 또는 암모니아를 100% 사용해 발전함으로써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고 전기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
한전은 "암모니아는 기존 석탄발전에 혼소하는 기술은 전세계적으로 아직 상용화되지 않았다"며 "이 기술이 상용화된다면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존 석탄발전소와 그와 연계된 송변전 설비를 활용할 수 있어 탄소중립 추진에 따른 기존 전력설비의 좌초자산화를 막는 데도 일조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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