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데타. ⓒ팝엔터테인먼트
▲베네데타. ⓒ팝엔터테인먼트

- 리뷰 예고편 공개…12월 1일 개봉

[SRT(에스알 타임스) 심우진 기자] 오는 12월 1일 개봉하는 영화 ‘베네데타’의 폴 버호벤 감독이 한국 개봉을 축하하며 인사를 전했다. 감독의 인사말이 담긴 리뷰 예고편이 공개되었다.

‘베네데타’는 주님의 신부라고 주장해 산골 소녀에서 수녀원 원장까지 되었고 한 여인을 사랑해 모든 것을 잃은 17세기 신비주의 레즈비언 수녀 베네데타의 충격적 실화를 다루며 가장 성스러운 성역의 공간에서 일어난 세기의 성 스캔들을 그린다. ‘엘르’와 ‘원초적 본능’, ‘쇼걸’ 등 전 세계에 논란과 이슈를 만든 폴 버호벤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은 또 한 번의 역작이다.

▲ⓒ팝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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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올해는 폴 버호벤 감독이 데뷔 5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베네데타’는 이를 기념하는 작품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이에 폴 버호벤 감독은 영상을 통해 “이 영화가 한국에서도 개봉한다는 소식에 정말 흥분되고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한국 팬 여러분, 가서 확인하세요!”라고 당부했다.

영화의 모델이 된 베네데타 까를리니는 23세 때 “그리스도와 심장을 교환하고, 신과 결혼하는 환영에 빠졌다”고 주장해 성인으로 추앙 받으며 30세에 수녀원장에 오른 입지전적 인물이다. 그러다 룸메이트인 바르톨로메아와의 성적인 관계가 밝혀지면서 추락하게 된다. 영화 ‘베네데타’는 역사서 ‘수녀원 스캔들-르네상스 이탈리아의 한 레즈비언 수녀의 삶’을 원작으로 베네데타의 놀라운 이야기를 과감하게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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