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오더. ⓒ찬란
▲뉴 오더. ⓒ찬란

- 11일 개봉…신랄한 계급 우화 담은 영화

[SRT(에스알 타임스) 심우진 기자] 11일 개봉을 앞둔 디스토피아 스릴러 ‘뉴 오더’가 촬영 현장을 담은 메이킹 스틸 5종을 공개했다.

미셸 프랑코 감독의 스릴러 ‘뉴 오더’는 202X, 머지않은 미래, 마리안의 호화로운 결혼식을 앞두고 멕시코 사회의 질서가 완전히 뒤바뀌면서 벌어지는 충격적인 사건을 담은 영화다.

공개된 스틸은 분노한 시민들로 뒤덮인 거리와 시위대와 경찰이 대치하는 일촉즉발의 상황, 무장한 군인의 모습을 담고 있어 재난 영화에 버금가는 영화 ‘뉴 오더’의 긴박한 현장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영화는 새로운 질서가 세워진 가상의 미래를 배경으로 하지만, 이는 계급 갈등과 부의 편중이 나날이 극심해지고 있는 현 시대와 동떨어지지 않아 국내 관객들에게도 큰 반향을 일으킬 전망이다.

미셸 프랑코 감독은 “현재 멕시코가 겪고 있는 일들을 큰 스케일로 탐구해 봐야 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에 도전하게 됐다”고 전했다. 영화 ‘뉴 오더’는 칸영화제 3관왕을 수상한 미셸 프랑코 감독의 작품 중에서도 가장 정치적이며 파격적인 작품으로 손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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