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A 실물모형 이미지 ⓒ국토교통부
▲GTX-A 실물모형 이미지 ⓒ국토교통부

-이달 20일부터 전시, 다양한 시민 의견 수렴

-GTX-A 노선 따라 총 3곳서 진행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국토교통부는 GTX-A(파주 운정~경기 동탄) 철도차량의 실물모형에 대한 전시회를 오는 20일부터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품평회는 국내 최초로 지하 40m 이상 대심도에서 운행되는 GTX-A 차량의 본격적인 제작에 앞서 내·외관 등 차량 전반에 대한 일반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이번 전시회는 GTX-A 노선을 따라 권역별로 1곳씩(경기 동남부 1곳, 서울 1곳, 경기 서북부 1곳)을 선정하여 총 3곳에서 진행된다.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나, 코로나19 대응지침에 따라 참석자 전원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2m 이상 거리두기, 출입인원 제한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된다.

실물크기의 모형을 통해 외관을 비롯한 운전실 및 객실을 직접 살펴볼 수 있고, 바닥재, 의자 시트, 단열재 등 실제 차량에 사용될 내장재를 함께 확인할 수 있다.

행사장에 비치된 설문지 작성이나 스티커 부착 등을 통해 객실 내 의자, 선반, 창문 등 차량의 각 부분들에 대한 의견과 기타 차량제작에 바라는 점을 개진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를 거쳐 GTX-A 차량은 올해 9월까지 설계를 마치고, 10월부터 제작에 들어가 개통일정에 맞춰 납품된다.

국토교통부는 전문기관 인증과 철저한 관리감독을 통해 GTX-A 차량의 성능과 안전성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초기 운행장애 예방과 시스템 조기 안정화를 위해 개통 전 충분한 시험운행을 가질 계획이다.

김선태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은 “전시회에서 모인 의견들을 반영하여 국민들이 만족할만한 차량을 만들고, 또한 국민들이 안심하고 탈 수 있는 안전한 차량이 제작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전시회에서 다양한 의견들이 개진되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함과 동시에 현 코로나 상황을 고려하여 안전한 전시회가 되도록 시민 여러분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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