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금호 어울림 센트럴 조감도 ⓒ금호건설
▲포천 금호 어울림 센트럴 조감도 ⓒ금호건설

-서울 경기권 잇는 신안산선, 7호선, GTX 교통망 확충

-서울 집값 상승이 수도권 외곽 심리적 거리 단축 주도

[SR(에스알)타임스 박은영 기자] 서울과 경기권을 잇는 신안산선, 지하철 7호선 연장, GTX 등 교통망 확충 사업이 계획되자 사업지 인근 경기권 신규 분양단지가 주목을 받고 있다.

3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3월 분양한 ‘안산 중흥S-클래스 더퍼스트’는 신안산선 호재를 업고 1순위서 평균 7.9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마감에 성공했다.

지난달 GTX-B노선이 들어서는 가평에서 지난 2월 분양한 ‘가평자이’는 평균 11.44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했으며, 계약도 단기간에 마쳤다.

최근 경기지역 집값 상승률 상위 3곳도 교통 호재가 예정된 지역이 차지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6개월 동안 경기도 매매가 상승률 상위 3곳은 파주 25.35%(856만원→1,073만원), 양주 24.33%(715만원→ 889만원), 의왕 19.38%(1,646만원→1,965만원)로 나타났다.

이들 지역은 모두 교통망 확충 사업이 진행되는 지역으로, 파주는 GTX-A, 지하철 3호선 연장, 양주는 7호선 연장, GTX-C, 의왕은 월곶~판교 복선전철·GTX-C 등이 예정돼 있다.

금호건설은 포천 군내면 구읍리 655번지 일원 포천3지구에 위치한 민간 분양 아파트 ‘포천 금호어울림 센트럴’을 4월 분양할 예정이다. 전 가구 수요자가 선호하는 전용면적 84㎡ 단일평형으로 조성되며, 579가구 규모다. 

인근에 포천초, 포천고, 포천일고가 있으며, 경기도서관, 포천시립도서관도 가까워 교육환경이 좋다. 포천용정 일반산업단지가 도보 9분 거리에 위치해 직주근접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포천천, 청성역사공원, 포천체육공원 등이 인근에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같은 달 양평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양평군 양평읍 양근리 538-1번지 일대에 ‘더샵 양평리버포레’를 선보일 계획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76~84㎡, 453가구로 조성된다. KTX 양평역이 도보 거리에 있어 청량리역까지 약 20분대로 이동 가능하며, 제2외곽순환도로가 공사 중에 있으며, 송파~양평고속도로도 계획돼 있다. 

한화건설도 경기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631번지에 '포레나 안산고잔'을 4월 분양할 예정이다. 안산IC, 과천봉담도시화고속도로 및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등으로의 진출입이 편리해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며, 신안산선 성포역(예정)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전용면적 45~84㎡, 449가구로 구성된다.

라온건설은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리 544-3번지 일원에 '덕소 강변 라온프라이빗'을 4월 선보일 예정이다. 전용면적 59·84㎡, 총 295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237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경의중앙선 덕소역을 통해 서울로의 이동이 쉽다.

오는 2023년 예정인 암사역에서 남양주 별내를 연결하는 지하철 8호선 연장사업이 완료되면 잠실 및 석촌까지 약 30분대면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GTX-B노선 계획으로 향후 개발이 완료되면 망우역 환승을 통해 서울역까지 약 20분대에 도달 가능할 전망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서울의 매매가 및 전세가가 수개월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어 부담을 느낀 수요자들이 서울과 접근성이 높은 수도권 외곽 지역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라며 “그중에서도 지하철역, 고속도로 등 교통 호재가 예정된 신규 분양 단지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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