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 준비 기능 강화…ESG경영 준비

- 기존 4본부 2실 29팀 10그룹 1지사---> 4본부 4부문 1실 31팀 5그룹 1지사로 개편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미래 준비와 개발 및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5일 HDC현대산업개발은 미래혁신본부를 신설하는 등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미래 준비 기능을 강화하고 ESG경영을 준비하기 위해 미래혁신본부와 안전경영실을 신설했다.

또 상품개발 기획 및 영업력 강화를 위해 개발본부와 수주본부를 개발영업부로 통합했다. 마케팅과 브랜드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개발영업본부 내 마케팅 부문을 신설했다.

기존 4본부 2실 29팀 10그룹 1지사에서 4본부 4부문 1실 31팀 5그룹 1지사로 변경한 것이다.

아울러 지난 2018년 건설업계 최초로 도입한 애자일 조직을 발전시켜 프로젝트 조직을 신설하는 한편, 새로운 조직의 활력을 위해 수평적 리더십과 전문성을 보유한 젊은 리더도 대거 발탁했다.

◆ 미래혁신본부, 안전경영실, 개발영업본부 프로젝트 조직 신설

HDC현대산업개발은 신사업과 신기술에 적극 대응하고자 미래혁신본부를 신설했다.

미래혁신본부는 미래전략팀과 HR혁신팀, 디지털플랫폼팀 등으로 구성돼 디지털 트렌드의 능동적 대처와 더불어 신사업 발굴과 신기술 개발 등 중책을 맡는다.

안전경영실도 신설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강조되고 있는 기업환경 변화에 따라 안전 및 환경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기존 개발본부와 수주본부로 나뉘었던 조직을 개발영업본부로 개편해 상품개발 기획 및 기능별 영업 강화에 나섰다. 특히 프로젝트 조직을 신설해 사업 추진 시 담당자의 적극적인 의견 개진을 통해 의사 결정할 계획이다.

마케팅과 브랜드 전략을 고도화하기 위한 마케팅 부문도 본부 내에 신설했다. 마케팅팀, 상품기획팀 등으로 구성된 마케팅 부문은 새로운 콘셉트의 상품과 서비스를 기획하고 온·오프라인의 고객 경험 등을 혁신해 나가며 통합적 브랜드 마케팅을 전개해나가는 역할을 맡게 된다.

건설본부는 신설된 건설디지털팀을 통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현장관리의 고도화를 추진하며 현장의 스마트한 변화를 모색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경영본부도 경영분석, 재무, 회계 등 회사 운영의 기반이 되는 각 부문의 경영효율화에 주력하고 전문성 또한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 젊은 인재 발탁으로 미래 역량강화

HDC현대산업개발은 조직개편 전문성에 따른 실력주의 인사 원칙 기조아래 혁신형 인재를 등용했다고도 밝혔다.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전문성과 실행력을 갖춘 인재를 등용하는 한편, 여성리더를 추가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1개 부문과 1개 팀장에 여성리더가 추가 선임됐다. 현재 HDC현대산업개발 전체 31개 팀 중 7개 팀을 여성 리더들이 이끌고 있다. 임원 중 여성은 3명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새 사업 분야를 모색하고 미래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혁신을 체질화하고자 하는 HDC그룹의 의지가 반영됐다”며 “새로 개편된 조직을 통해 디벨로퍼로서의 역량을 고도화해 새로운 도시 모델을 정립함과 동시에 미래를 위한 새로운 사업 플랫폼 발굴 노력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향후 리츠(REITs)와 인프라 펀드 등을 통해 운영 부분의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개발사업의 밸류체인(Value Chain)을 최대한 활용하며 차별화된 양질의 부동산 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고척 아이파크 등과 더불어 공릉역세권, 용산철도병원부지, 광운대역세권 등 현재 추진 중인 대규모 복합개발사업을 통해 HDC그룹만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과 비즈니스 플랫폼을 선보일 계획이다.

▲ HDC현대산업개발 CI ⓒHDC현대산업개발
▲ HDC현대산업개발 CI ⓒHDC현대산업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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