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철수 포니정재단 이사장과 정진택 고려대 총장(우측)의 협약체결 기념촬영 모습.. ⓒHDC그룹
▲ 김철수 포니정재단 이사장과 정진택 고려대 총장(우측)의 협약체결 기념촬영 모습.. ⓒHDC그룹

- 5년간 한국학 지원 지속…10년 더 이어간다

- 2025년까지 연 3억6,000만원씩 지원 확대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포니정재단은 고려대학교 본관 총장실에서 ‘한국학 장학·연구기금 기부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4일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철수 포니정재단 이사장, 정진택 고려대학교 총장, 송혁기 대외협력처장, 김형찬 민족문화연구원장이 참석했다.

포니정재단 김철수 이사장은 “포니정재단은 고 정세영 HDC그룹 (전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뜻에 따라 기초학문 진흥을 계속해 결실을 맺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의 언어, 역사, 지리 등을 다루는 한국학이 전세계적으로 더욱 확산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고려대 정진택 총장은 “포니정재단의 후원과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의 우수한 연구인력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앞으로도 한국학의 세계화를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포니정재단과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은 2016년부터 한국학 장학·연구 지원사업을 연간 1억5,000만원 규모로 5년간 이어 왔다.

이번 한국학 장학·연구기금 기부는 2016년 체결한 협약의 확대, 연장으로, 포니정재단은 기금 규모를 연 1억5,000만원에서 3억6,000만원으로 2배 이상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5년 동안 추가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로써 포니정재단은 총 10년간 국내외 한국학 지원을 이어가게 된다. 지난 2006년부터 고려대에 기부한 장학기금과 연구기금, 민족문화연구원 발전기금을 모두 합하면 총 후원 금액은 32억9,000만원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한편, 포니정재단은 2005년 설립 이후 고 정세영 HDC그룹 (전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기초학문 진흥 및 인재양성 철학을 계승해 장학, 학술, 시상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포니정재단
▲ⓒ포니정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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