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경제&라이프] 우리금융, 스타트업이 개발한 ‘기업분석플랫폼’ 도입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우리금융지주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디노랩’ 참여 업체에서 개발한 빅데이터 기반 기업 분석 플랫폼을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앤톡이 개발한 ‘허블데이터베이스’는 70만개에 달하는 국내 기업 정보를 조사하고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분석 결과를 토대로 개별 기업에 대한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자동 추적한다. 허블데이터베이스는 재무 자료 중심의 기존 기업 조회 서비스와 달리, 기업의 재무·비재무 영역에서 종합 분석 자료를 제공한다.

또 기업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반영해, 거래 기업의 성과 관리와 잠재 기업 고객 발굴에도 적용할 수 있다. 우리금융은 향후 이 플랫폼을 활용해 우리은행 등 자회사의 영업 현장에서 대출 기업의 사후 관리를 모니터링하고 신규 투자처를 발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