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플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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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에스알)타임스 이호영 기자] AK플라자(대표 김재천)는 그룹 계열사 제주항공과 협업해 전 점 에이 클래스(A-Class) 라운지와 멤버스 데스크 근무 직원 교육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애경그룹 계열사 AK플라자와 제주항공은 고객에게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이번 협업은 항공업에 특화된 고객 서비스 개념과 경험을 분야가 다른 백화점에 적용해 서비스 수준 향상을 꾀하면서 두 기업의 인적 자원과 역량을 교류해 시너지를 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서비스 시너지 업' 교육으로 명명한 이번 협업은 AK플라자 전점에서 근무하는 고객 접점 서비스 직원들이 대상이다. 해당 교육은 항공사 승무원의 체계화되고 특화된 서비스 품질을 백화점 직원들의 접객 서비스에 적용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또 서비스 관련 교육 이외 감정노동자로서 겪는 고충에 대해 공감하고 스스로 관리하는 법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교육은 초·중·고급 교육으로 나눠 단계별로 다른 내용으로 3개월 동안 진행한다. 초급 과정은 주로 근무 경력이 1년 정도 된 직원들이 대상이다. 서비스 마인드와 이미지 메이킹 등 기본기에 대한 주제를 교육하고 중급 과정은 응대 목소리 발성·교정, 컴플레인 대응법 등 상황별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교육한다. 고급 과정은 고객 응대에 숙련된 직원들이 대상이다. 서비스 리더십과 감정 관리에 대해 교육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 강사진은 객실 승무원 경력 10년 이상인 베테랑으로 현장에서 겪은 다양한 고객 응대 경험을 바탕으로 많은 노하우를 체득한 현장 전문가들이다.

AK플라자 교육 담당자는 "제주항공 특화 서비스 비결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항공 서비스 강점과 전문성을 유통에 접목,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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