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프라퍼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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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에스알)타임스 이호영 기자] 신세계프라퍼티(대표 임영록)는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이 4주년을 맞아 침체된 문화예술계 활성화, 역량 있는 신진 작가 지원을 위해 예술 작품을 공모하는 '제3회 열린 아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공모전 대상작은 5월 말부터 별마당 도서관 중앙에 전시돼 방문객은 다양한 도서 체험과 함께 예술 작품을 관람하는 즐거움까지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3회째인 '열린 아트 공모전'은 별마당 도서관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열린 장소로서 방문객에게는 일상 속 색다른 문화 체험이 되고 신진 작가에게는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등용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9년 처음 시작됐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대중과의 접점이 줄어든 작가들에게는 소중한 '만남의 장' 역할이 기대된다.

공모전은 회를 거듭할수록 참여자 증가, 작품 수준 향상 등 눈에 띄는 성과 속 별마당 도서관 대표 문화 예술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역대 대상작 '책의 성전(주현제 작)', '빛의 도시(이은숙·성병권 작)'는 호평을 얻으며 각종 SNS·기사·예술 전문잡지 등에 소개되기도 했다. 대상을 비롯한 수상 작가들은 성수동과 인사동 등에서 전시 등 활발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이번 '열린 아트 공모전'은 설치, 조형 예술 분야 작가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내달 14일까지다. 접수 시 자유 주제 작품 계획안과 포트폴리오를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공모 요강은 공모전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문가들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 포함 8개 수상작을 선정한다. 발표는 내달 25일 공모전 안내 사이트와 개별 안내를 통해 진행된다.

대상작은 별마당 도서관 중앙부에 설치돼 작품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와 함께 상금 1000만원, 5000만원 내외 작품 제작비가 주어진다. 우수상 2개 작품에는 상금 300만원, 입선 5개 작품에는 신세계상품권 100만원을 각각 수여한다.

신세계프라퍼티 관계자는 "별마당 도서관 '열린 아트 공모전'은 스타필드 대표적인 메세나 활동으로서 신진 작가가 코엑스몰을 오가는 많은 사람에게 작품을 소개할 수 있는 무대이자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고 있다. 매해 출품작이 100점을 넘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동안 작가 유명세나 경력 등에 일절 구애받지 않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참신하고 예술적 소양이 높은 작가를 발굴해 왔다"며 "참신한 창의력과 예술적 감각을 지닌 작가의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 독창적인 작품으로 별마당 도서관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새로운 영감과 감동을 불러일으킬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7년 개관한 별마당 도서관은 스타필드 코엑스몰을 대표하는 열린 문화 공간이다. 13m에 달하는 대형 서가와 7만여권의 서적을 갖추고 있다. 책 이상의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열린 아트 공모전'을 비롯해 다양한 작가와 협업하는 아트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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