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온드림 교과서 음악회 포스터 ⓒ현대차 정몽구 재단
▲2020 온드림 교과서 음악회 포스터 ⓒ현대차 정몽구 재단

- 청소년 대상 문화예술 확산 기여 인정받아 교육부장관상 수상

[SR(에스알)타임스 김경종 기자]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권오규)은 중·고등학교 음악 교과서에 수록된 클래식 음악 연주에 해설을 가미한 ‘2020 온드림 교과서 음악회’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무료 배포한다고 31일 밝혔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2016년부터 ‘온드림 문화사랑의 날’ 사업을 통해 매년 정기적으로 전국 각 지역에서 ‘청소년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현장 공연이 어려워지면서, 중·고등학교 음악 교과서에 수록된 클래식 음악을 중심으로 총 6개 챕터(피아노, 현악, 목관/금관, 가곡(성악), 오페라(성악), 오케스트라)의 ‘온드림 교과서 음악회’ 영상 콘텐츠를 제작했다.

이번 ‘온드림 교과서 음악회’ 제작에는 원주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김광현의 지휘로 한경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그리그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한 피아니스트 김규연(서울대 음대 교수), 가곡 챕터 중 슈베르트의 ‘마왕’을 연주한 바리톤 정록기(한양대 음대 교수) 등이 참여했다.

류태형 음악칼럼니스트 의 진행으로 작곡자의 생애, 곡의 창작배경, 연주 악기에 대한 구성 등에 대한 해설이 가미되어, 단순한 음악 감상이 아닌 음악사에 대한 배움과 예술교양 수업의 영상자료로 활용 가능하게 했다. 또한 재단의 온드림 문화예술 장학생도 함께 연주에 참여해 공연에 의미를 더했다.  
 
아울러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그간 학생들을 위한 문화예술분야 진로교육의 공적과 음악수업에 활용 가능한 음악 영상 콘텐츠 제작으로 전국 청소년에게 실질적인 교육 효과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아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권오규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청소년들에게 현장 공연을 선사하지 못해 아쉬움이 크지만, 본래의 교육적 취지에 맞게 최고의 퀄러티로 음악 영상 콘텐츠를 만들어 온라인으로나마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기쁘다”며, “뿐만 아니라 얼어붙은 문화예술계에 지속적인 온기가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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