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서비스 품질평가 결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5G 서비스 품질평가 결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과기정통부, 2020 5G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발표

- SKT, 5G 속도 795.57Mbps로 1위 차지

- LG유플러스, 85개시도 커버리지 6064.28㎢

[SR(에스알)타임스 김수민 기자] 올해 5G 품질평가에서 SKT가 상반기에 이어 5G 전송 속도 1위를 차지했다. 85개시 커버리지는 LG유플러스가 1위를 기록했다. KT는 이용시설 및 인프라 측면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이용자들에게 유‧무선 통신서비스의 커버리지 및 품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통신사의 망 투자 확대를 촉진하기 위해 2020년도 통신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무선인터넷(5G‧LTE‧3G‧WiFi) ▲유선인터넷(100Mbps급‧500Mbps급‧1Gbps급)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등을 대상으로 한다.

5G 서비스의 경우, 조속한 커버리지 확대와 품질 향상 촉진을 위해 평가대상 지역은 최초 5G 평가를 실시한 상반기 서울 및 6대 광역시 대비 하반기 전국 85개 시 주요 행정동으로 확대했다.

올해 통신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는 서비스별 특성을 고려해 ▲통신서비스 커버리지(이용가능 지역) 점검 ▲통신서비스 품질 측정 ▲이용자가 자신의 단말기로 통신품질을 직접 측정하는 이용자 상시평가 ▲사업자 자율평가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5G 서비스의 경우 2022년까지 전국망 구축 중임을 고려해 현재 85개 시에서 5G를 이용할 수 있는 범위가 어느 수준인지 ▲5G 서비스 커버리지 ▲주요 시설 5G 구축 현황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 5G 커버리지, LGU+ > SKT > KT 순
옥외의 경우, 이동통신 3사의 커버리지 맵을 점검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특별시는 3사 평균 약 478.17㎢ 면적, 6대 광역시는 약 1,417.97㎢ 면적에서 5G 서비스를 제공해 임야를 제외하면 주요 지역의 상당 부분에서 5G를 이용할 수 있으며, 78개 중소도시는 약 3,513.16㎢ 면적에서 5G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도심을 중심으로 확대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5개 시에서 커버리지 면적은 통신사별로 ▲LGU+ 6,064.28㎢ ▲SKT 5,242.68㎢ ▲KT 4,920.97㎢(’20.12월)로 나타났다.

표본 점검 결과 통신사가 공개하고 있는 커버리지 정보가 과대 표시되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85개 시의 주요 다중이용시설 총 4,516개 중 5G를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은 2,792개(’20.11월, 61.8%)로, 이 시설 내에서 5G 서비스에 안정적으로 접속 가능한 면적 비율(실내 접속가능 면적 비율)은 90.99%로 상반기(67.93%) 대비 높아졌다.

주요 다중이용시설과 기타 시설*(694개)을 포함하여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전체 시설 수는 3사 평균 3,486개 수준이며, 5G 이용이 가능한 전체 시설 수는 통신사별로 ▲KT 4,571개 ▲SKT 3,814개 ▲LGU+ 2,072개로 나타났다.

교통 인프라 중 지하철의 경우, 지하역사는 총 424개(전체 649개 중 65.3%)에 5G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여 상반기(313개) 대비 35.5% 증가했으며, ▲수도권 지하철은 평균 233개(전체 458개 중 50.9%)에 5G를 구축하고, ▲비수도권 지하철(광주‧대구‧대전‧부산)은 구축 완료했다.

교통량이 많은 주요 고속도로 20개 노선의 경우 102개 구간 중 3사 평균 72개 구간(약 70.6%)에 구축되었으며, 사업자별 구축 구간 수는 ▲KT 78개 ▲LGU+ 75개 ▲SKT 63개 수준이다.

고속철도(KTX․SRT)의 경우 역사는 평균 52개 역(총 54개 역), 역사 간 구간은 46개 구간(총 55개 구간)에 구축됐으며, 통신사별 구축 역사 수는 ▲KT 54개 ▲LGU+ 53개 ▲SKT 48개이다.

◆ 5G 속도, 상반기 대비 개선…SKT가 가장 빨라
이동통신 3사 평균 다운로드 전송속도는 상반기(656.56Mbps) 대비 33.91Mbps 향상된 690.47Mbps 수준으로 개선됐으며, 평균 업로드 전송속도는 63.32Mbps이다.

통신사별 다운로드 속도는 ▲SKT 795.57Mbps(상반기 대비 6.60Mbps↑) ▲KT 667.48Mbps(상반기 대비 15.38Mbps↑) ▲LGU+ 608.49Mbps(상반기 대비 79.89Mbps↑)이다. 업로드 속도는 ▲SKT 69.96Mbps ▲KT 60.01Mbps ▲LGU+ 59.99Mbps로 나타났다.

한편, 5G 이용자 상시평가 결과, 이통3사의 평균 5G 다운로드 속도는 616.94Mbps(업로드 56.07Mbps)이며, 정부평가 단말과 동일한 기종만 반영할 경우 677.90Mbps(업로드 65.87Mbps)로 정부평가 결과와 유사했다.

5G 커버리지 내에서 5G 서비스를 이용하던 중 LTE로 전환된 비율은 다운로드 시 평균 5.49%(상반기 6.19%), 업로드시 평균 5.29%(상반기 6.19%)이며, 통신사별로 보면 다운로드 시 ▲SKT 3.95% ▲LGU+ 4.29% ▲KT 8.22% 순이다.

LTE의 경우 ▲다운로드 속도는 평균 153.10Mbps(2019년 158.53Mbps 대비 5.43Mbps↓) ▲ 업로드 속도는 평균 39.31Mbps(2019년 42.83Mbps 대비 3.52Mbps↓) 수준으로 나타났다.

도시 규모별(다운로드 기준)로는 대도시 186.10Mbps(‘19년 183.58Mbps), 중소도시 154.01Mbps(‘19년 160.96Mbps), 농어촌 118.29Mbps(‘19년 128.52Mbps) 순이다.

통신사별 다운로드 전송속도는 ▲SKT 207.74Mbps ▲KT 142.09Mbps ▲LGU+ 109.47Mbps 수준이다.

상용 WiFi 다운로드 속도는 381.32Mbps(2019년 333.51Mbps), 개방 WiFi는 414.66Mbps(2019년 374.18Mbps), 공공 WiFi는 335.41Mbps(2019년 394.76Mbps)로 측정됐다.

과기정통부는 “우리나라는 2022년까지 5G 전국망 구축 중으로, 올해 5G에 대해 최초로 연 2회 품질평가를 실시, 통신사들의 경쟁적 투자를 촉진하여 커버리지 확대와 품질 제고에 노력 중”이라면서 “모든 이용자들이 양질의 통신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5G뿐만 아니라 LTE, WiFi 등의 서비스에 대해 도시 및 농어촌, 취약지역에서도 지속적인 품질평가를 실시하여 통신사의 자율적인 품질 향상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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