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23일 기존 ‘많이 본 뉴스’와 ‘댓글 많은 뉴스’ 등 랭킹 뉴스 서비스를 폐지하고 ‘언론사별 많이 본 뉴스’ 서비스를 시작했다. ⓒ네이버
▲네이버가 23일 기존 ‘많이 본 뉴스’와 ‘댓글 많은 뉴스’ 등 랭킹 뉴스 서비스를 폐지하고 ‘언론사별 많이 본 뉴스’ 서비스를 시작했다. ⓒ네이버

- “기사 소비 다양화, 언론사별 소비 두드러져”

[SR(에스알)타임스 김수민 기자] 네이버가 23일 기존 ‘많이 본 뉴스’와 ‘댓글 많은 뉴스’ 등 랭킹 뉴스 서비스를 폐지하고 ‘언론사별 많이 본 뉴스’ 서비스를 시작했다. 

네이버는 지난 22일 공지사항을 통해 "전체 기사를 기반으로 집계하는 섹션별, 연령별 등 기존 랭킹서비스는 폐지하고 언론사별 랭킹 서비스를 강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대신 언론사별 이용자가 가장 많이 본 1위 기사가 노출된다. 기사 하단에 붙어있던 언론사 전체 랭킹 뉴스는 ‘함께 볼만한 뉴스’ 추천 영역으로 바뀐다.

앞서 지난달 23일 네이버는 이같은 내용을 이미 공지한 바 있다. 네이버는 “작년 4월 새로운 모바일 네이버를 선보이면서, 구독 언론사의 편집 영역인 '언론사 편집'과 AI추천 개인화 뉴스인 'MY뉴스' 2개판으로 구성했다”며 “이용자마다 구독한 언론사와 개인화된 추천 기사를 소비하게 되었고, 전체적으로 기사 소비가 그 이전에 비해 다양화됐다”고 설명했다.

네이버가 자체 연구,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 추천 시스템인 AiRSAI Recommender System, 에어스 를 통해, 2만여 개의 기사가 모바일 네이버에서 사용자들에게 전달되고 있다. 이는 개편 이전 200개 대비 100배 늘어난 수치디. 또한, PV 10만 이상인 기사 수는 약 24% 감소하는 등, 특정 기사에 대한 쏠림 현상은 완화됐다.

이에 네이버는 “이처럼 기사 소비가 다양해지고, 구독 언론사별 소비가 두드러짐에 따라 전체 기사에 대한 섹션별, 연령별 랭킹은 10월 중 폐지하고 각 언론사별 랭킹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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