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분기보단 35%↑…순이자마진(NIM) 10bp 하락
[SR(에스알)타임스 전근홍 기자] KB금융그룹이 코로나19 여파에도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내며 선전했다. 사모펀드 부실 사태에서 한 발 비켜선 덕분에 대규모 충당금을 쌓을 필요가 없었고, 이자이익과 순수수료이익에서 모두 선방한 덕분이다. 대출 증가에도 선제적 리스크 관리에 건전성도 양호한 수준을 보였다.
KB금융은 21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2분기에 9,818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분기 순이익(7,295억 원)보다 34.6% 증가하며 증권사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1조7,11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감소했다.
이 기간 이자이익은 2조3,340억 원, 수수료이익은 7,112억 원, 기타영업이익은 2,277억 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금융시장 변동성 영향으로 기타영입손실(496억 원)을 피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이 각각 4조6,832억 원, 1조3,81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했다. 특히 증권, 카드 등 비은행 계열사가 수수료이익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저금리 기조 속에서 수익성은 다소 악화됐다. 2분기 기준 KB금융과 KB국민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각각 1.74%, 1.50%를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 각각 10bp(1bp=0.01%포인트), 6bp 떨어졌다.
건전성 지표는 양호했다. 2분기 기준 KB금융 연체율은 0.32%,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48%에 불과했다. 1분기와 비교했을 때 각각 0.04%포인트, 0.02%포인트 하락했다. NPL 커버리지 비율 역시 144.4%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계열사별로는 KB국민은행은 2분기 6,604억 원의 순이익을 가뒀다. 또 KB증권이 1,502억 원, KB손해보험이 668억 원, KB국민카드가 1,638억 원의 순이익을 각각 기록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초래한 위기상황 속에서도 KB금융은 그룹 이익 안전성을 제고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략적 과제를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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