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상상허브 사업 위치도 ⓒ국토부
▲산업단지 상상허브 사업 위치도 ⓒ국토부

- 공모 통해 3곳 선정…활성화구역 지정 추진 등 사업 착수

[SR(에스알)타임스 김경종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산업단지 상상허브’ 사업대상지로 성남일반산업단지 및 대전1·2일반산업단지, 부산사상공단 내 업무용 부지, 휴·폐업 및 유휴부지 3곳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산업단지 상상허브’는 도심 노후산단 내 혁신거점 확충을 위해 각종 산업·지원의 기능을 높여 복합개발하기 위한 사업이다.

사업지는 산업단지 재생사업지구 내 국·공유지, 유휴부지, 휴·폐업부지 등 도심 노후 산단에 경제활력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산업단지 상상허브'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했다.

성남일반산단 사업지는 공장리모델링 등에 따른 여유공간과 부지 등을 활용해 산업시설(R&D 연구 및 공동연구시설, 새싹기업) 및 지원시설(주거지원, 보육시설, 문화복지·편의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대전1·2일반산단은 농경지·차고지 등이 혼재된 지역을 새롭게 정비하는 사업으로 추진된다. 복합용지에는 지식산업센터, 창업보육센터 등을 도입해 지역 전략산업을 유치(무선통신융합, 바이오기능소재 등 첨단산업)하고 지원시설용지에는 근로자 주택 및 문화·편의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부산사상공단에는 폐업공장을 활용하여 산업시설(복합지식산업센터, 산학협력센터, 공공임대산단센터) 및 지원시설(행복주택, 시민혁신파크, 문화·편의시설)을 조성하고 주변 개발(도시철도 신설, 감전천변 생태하천 조성)과 연계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산단 상상허브’ 사업지는 용도지역 변경에 따른 용적률 완화 및 재생사업 기반시설 우선지원, 주택도시기금 융자지원 등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각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향후 사업은 '산업입지법'에 따른 '재생사업 활성화구역' 지정을 통해 추진될 예정이다.

김근오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과 과장은 “이 사업을 통해 도심 내 노후산단이 혁신적으로 변모할 수 있는 거점을 조성하고 그 효과가 산단 전체로 확산되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산업혁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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