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지역 인구 비율 ⓒ국토교통부
▲도시지역 인구 비율 ⓒ국토교통부

- 국토부, 2019년 도시계획현황 통계 조사결과 발표

[SR(에스알)타임스 김경종 기자] 용도지역으로 지정된 우리나라 국토 중 도시지역은 전체 면적의 약 16.7%를 차지하고, 우리나라 주민등록상 총인구의 91.8%가 도시지역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발표한 '2019년 도시계획현황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주민등록상 총인구 5,185만 명 중 91.8%(4,759만 명)가 도시 지역에 사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기준 도시 지역의 면적은 1만7,763㎢으로, 우리나라 국토 면적 10만6,210㎢(용도 지역 지정 기준)의 16.7%를 차지하고 있다.

관리지역은 2만7,260㎢(25.7%), 농림지역은 4만9,301㎢(46.4%), 자연환경보전지역은 1만1,885㎢(11.2%)이다.

도시지역은 녹지지역이 1만2,632㎢로 비중(71.1%) 가장 크고, 주거지역 2,701㎢(15.2%), 공업지역 1,219㎢(6.9%), 상업지역 338㎢(1.9%), 미지정 지역 874㎢(4.9%) 순이다. 

도시지역의 경우 주거지역(16.8㎢), 상업지역(3.4㎢), 공업지역(20.7㎢), 녹지지역(3.4㎢)이 모두 전년(2018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 비도시지역은 관리지역(38.0㎢)이 증가한 반면 농림지역은 49.7㎢, 자연환경보전지역은 38.2㎢ 감소했으며, 이는 도시·군관리계획 재정비에 따른 변동으로 파악됐다.

도시 지역 인구 비율은 전년 대비 소폭 하락했다. 1970년 50.1%에서 1980년 68.7%, 1990년 81.9%, 2000년 88.3%, 2010년 90.93%로 증가세를 유지하다가 지난 2018년(91.84%) 정점을 찍은 뒤 다소 감소했다.

개발행위허가는 전년(30만5,214건)보다 14.4% 감소한 26만1,203건(2,103㎢)으로, 건축물의 건축이 15만7,452건(60.3%)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토지형질변경 6만8,389건(26.2%) ▲토지분할 2만4,536건(9.4%) ▲공작물의 설치 9,646건(3.7%) ▲물건적치 858건(0.3%) ▲토석채취 322건(0.1%) 순으로 나타났다.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6만6,302건(260.4㎢)로 가장 많고, 전남 2만6,632건(212.4㎢), 경북 2만5,847건(317.8㎢) 순으로 파악됐다.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작성되는 도시계획 현황 통계는 도시정책·도시계획 수립, 지방교부세 산정 근거자료, 지역개발계획 구상 등 정책 자료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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