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의점 이용자 74%가 편의점서 구매한 식료품 집에서 취식

- 오픈서베이 '2020 편의점 트렌드 리포트'

[SR(에스알)타임스 임재인 기자] 코로나19(우한 바이러스)로 인한 비대면 소비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편(의점)족이 홈족(Home+族)이 되어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27일 오픈서베이 2020 편의점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편의점 이용자의 74%가 편의점에서 구매한 식료품은 주로 본인 집에서 취식을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편의점 이용자의 63.8%가 혼자 먹는 편으로 집계됐다.

취식 장소 통계를 보자면, 남성과 10대는 편의점 내부나 근처에서 취식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취식 동반자 통계로는 남성·10-20대·1인-2인 가구는 편의점에서 구매한 식료품을 주로 혼자서 먹고 여성·40대-50대는 가족과 함께 먹는다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편의점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편족들의 브랜드 선택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소는 매장 접근성으로 특히 집 근처 편의점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이는 집에서 소비되는 편의점 제품이 많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주 이용 편의점 브랜드에서 이용률 1위를 달리고 있는 GS25는 식료품 전반에서 1+1행사 혹은 2+1행사, 덤증정 행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리포트에 따르면 편족들이 GS25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이유는 프로모션·제휴할인·특정 제품 판매였다. 전국에 약 1만3,000여 개 매장을 두고 있는 GS25는 집 주변이라 자주 이용한다는 응답률이 가장 높았다.

이용률 2위를 차지하고 있는 CU 또한 플러스 행사와 아침愛행사, 증정행사 등을 전개하고 있다. CU는 트렌디하고 귀여운 이미지에서 가장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추세다.

이용률 3위의 세븐일레븐은 1+1 행사, 2+1 행사, 증정행사에 더해 할인행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리포트에 따르면 편족들이 세븐일레븐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이유는 매장이 가까워서 이용한다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한편, 편의점 앱 중 가장 인지도와 설치율이 높은 앱은 GS25 ‘나만의 냉장고’로 나타났다. 다음은 CU ‘포켓 CU’가 ‘세븐일레븐’, ‘이마트 편의점’ 순으로 이용이 많았다.

▲편의점3사 로고 ⓒ편의점3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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