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 본사 전경 ⓒ위메프
▲위메프 본사 전경 ⓒ위메프

- 위메프·이베이코리아 전 직원 중 절반 재택근무

- 쿠팡, 유연근무제 일수 주 1일에서 주 5일로 늘려

- 11번가·SSG닷컴·티몬·마켓컬리 선별적 유연근무제

[SR(에스알)타임스 임재인 기자] 코로나19(우한 바이러스) 사태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이 5월 초까지 연장됨에 따라 e-커머스업계의 임직원 근무 환경도 유연근무제가 계속 이어지는 등 불편이 지속되고 있다.

29일 e-커머스업계에 따르면 위메프는 ‘코로나19’ 임직원 감염 및 지역 사회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24일부터 재택근무를 시행 중이다. 위메프는 자사 직원 절반은 정상적으로 출퇴근하고 있으며 절반은 재택 근무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베이코리아의 G마켓과 옥션 또한 전 직원 중 50%는 정상 출근 중이며, 50%의 직원은 재택 근무를 하고 있다. G마켓과 옥션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 시점인 내달 6일부터 전 직원 정상 출근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쿠팡은 기존 주 5일 중 하루는 유연근무제를 실시하고 있던 상황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주 5일 유연근무제를 확대 시행하고 있다.

쿠팡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유동적인 근무환경을 조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11번가와 SSG닷컴, 티몬, 마켓컬리는 선별적 유연근무제를 실시 중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심각단계였던 지난 2월 25일부터 4월 5일까지 전직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시행한 바 있는 11번가는 최근 전직원 재택근무는 시행하지 않고 있다.

11번가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 지속되는 이상 임산부, 미취학 아동을 키우는 임직원들을 제외한 나머지 직원들은 정상 출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메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크게 불어나지 않는 이상 전 직원 정상 출근을 내달 6일 실행 할 계획이다”며 “앞으로의 상황을 지켜보면서 적절히 대처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