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 회장 내달 16일 사내이사 임기 만료
- 정의선 수석부회장 이사회 의장직 이을 가능성 많지 않아
- 사업목적에 '기타 이동수단 판매' 명시
[SR(에스알)타임스 김경종 기자]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21년 만에 이사회 의장직에서 내려온다.
현대자동차는 내달 19일로 예정된 제52기 정기주주총회 회부 안건을 논의한 결과 정 회장의 등기이사 재선임안을 올리지 않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정 회장의 사내이사 임기는 내달 16일로 만료되기에 자동적으로 미등기 임원이 된다. 1999년 3월부터 현대차 이사회 의장을 맡아온 정 회장은 21년만에 자리에서 내려오게 됐다. 이에 따라 정 회장은 현대차 미등기임원과 현대모비스 등기이사직만 유지한다.
정 회장은 1999년 3월 현대차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를 맡아 현대차그룹을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로 성장시켰다.
1938년생으로 올해 82세인 정 회장은 장남인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그룹 전면에 나선 2018년 이후 이사회 참여 등 공식 행보는 거의 하지 않았다.
현대차는 내달 주총을 통해 새로운 이사회를 구성한 후 새 의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이사회 의장직을 넘겨받을지 관심이 쏠리지만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주총에서 사업목적의 '각종차량과 동 부분품의 제조판매업'을 '각종차량 및 기타 이동수단과 동 부분품의 제조판매업'으로 변경한다. 또 '전동화 차량 등 각종 차량 충전 사업 및 기타 관련 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한다.
현대차는 올해 첨단 모빌리티 솔루션 지원업체로 전환을 선포하고 전동화,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모빌리티, AI, 보틱스, PAV(개인용 비행체), 신에너지 분야 등 미래사업에 투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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