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생명은 새 국제보험회계기준(IFRS17)을 적용할 결산시스템을 오픈해 시스템 구축 완료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하나생명
▲하나생명은 새 국제보험회계기준(IFRS17)을 적용할 결산시스템을 오픈해 시스템 구축 완료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하나생명

- 2018년 6월부터 시작한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 마무리

- 향후 기준서 변경에도 대처 가능한 시스템 구축

[SR(에스알)타임스 전근홍 기자] 하나생명은 새 국제보험회계기준(IFRS17)을 적용할 결산시스템을 오픈해 시스템 구축 완료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하나생명은 지난 2018년 6월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과 IFRS17 회계결산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시작해 분석 및 설계, 개발, 테스트 단계로 추진해왔으며, 3회에 걸친 통합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설명했다.

2022년부터 모든 보험회사에 적용될 IFRS17 회계결산은 메인 시스템인 결산시스템 외에 부채현금흐름을 생성하는 계리시스템, 현금흐름 가정을 관리하는 계리가정시스템 및 경제적가정시스템이 동시에 구축돼야 한다.

이에 하나생명은 2017년 3월부터 각각의 시스템에 글로벌 컨설팅 회사인 윌리스타워스왓슨, 밀리만코리아, 무디스가 파트너로 참여해 구축 및 도입을 완료했다.

이번에 하나생명에서 구축한 결산시스템의 가장 큰 특징은 부채결산 부분을 계리솔루션으로 구현하였단 것이다. 또 경제적가정시스템을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무디스’의 솔루션으로 도입했다는 점이다.

부채결산 부분은 보험업계가 일반적으로 인하우스(In-house) 시스템으로 구축한다. 하지만 하나생명은 계리솔루션인 RAFM으로 개발해 비교적 적은 인원으로 관련시스템의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기준서 변경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글로벌 신용평가 회사인 무디스의 경제적가정시스템 도입은 할인율에 따른 변동성을 예측 가능하도록 하여 장래 건전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의창 하나생명 IFRS17 추진팀장은 “IFRS17 회계결산시스템에 대한 3회의 통합테스트를 통해 정확도 및 완성도 높은 결산시스템이 구축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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