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 2억 달러 규모 장비 수주

[SR(에스알)타임스 김수민 기자] 삼성전자가 일본 2위 통신사 KDDI에 5G 장비를 공급하기로 했다. 2020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일본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난 셈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KDDI는 약 20억 달러(2조4,000억 원) 규모의 5G 기지국과 코어장비 공급사로 삼성전자, 에릭슨, 노키아를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KDDI는 오는 2023년까지 약 5만3,626개의 5G 기지국을 구축할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성과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사업 전면에 나선 결과라고 평가하고 있다. 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 5월 일본 1위 이동통신 회사인 NTT도코모와 KDDI를 방문해 5G 협력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지난 20일에도 일본을 찾아 럭비월드컵 개막식을 참관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내년 도쿄올림픽 공식 후원사로도 선정됐다.

▲삼성전자 로고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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