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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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김남규 기자] 한화생명이 베트남 호찌민에서 대학생 금융멘토단을 육성해 지역 청소년과 여성 등 금융 취약계층에 금융 지식을 전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2일 “호찌민에서 선발한 청년 금융 인재들이 멘토로 나서 맞춤형 금융 교육을 펼치고 있다”며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 ‘퓨쳐 플러스(Future Plus)’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해외 거점에서 금융 교육과 인재 육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목표다.

국제금융공사(IFC)와 골드만삭스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은 전 세계적으로 금융 취약계층 규모가 가장 큰 국가 가운데 하나다. 이에 한화생명은 호찌민기술대학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협력해 대학생 금융·ICT 인재를 발굴하고, 이들이 지역사회로 돌아가 창의적인 금융교육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

지난 8월 선발된 호찌민기술대학 금융·컴퓨터공학과 학생 20명은 두 달간 기초 금융·핀테크 교육, 재무관리 워크숍, 청소년 대상 멘토링 실습, 전문가 피드백 등을 이수했다. 이후 멘토단은 호찌민 지역 학교와 여성·아동 지원센터에서 재무 관리와 소비 습관 형성 등 실질적인 교육을 진행 중이다. 올해 안에 1,0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멘토단에 참여한 호판쭉안 학생은 “배운 금융 지식을 지역 주민들과 나눌 수 있어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금융 취약계층을 위해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청년 인재들이 금융 멘토로 성장해 지역사회 전반에 지식을 확산하는 과정에서 기업의 사회공헌이 단순 지원이 아닌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로 자리 잡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퓨쳐 플러스’를 통해 금융 취약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혁신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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