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에스알 타임스) 김남규 기자] 교보생명은 재무설계사(FP)와 임직원 등 구성원의 AI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해 생성형 AI 서비스 3종을 정식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서비스는 FP용 ‘보장분석 AI 서포터’, ‘FP소장 AI 어시스턴트’와 임직원용 ‘AI Desk’다. 지난해 금융위원회로부터 ‘망분리 규제 예외’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아 회사 내부망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보장분석 AI 서포터는 FP가 고객의 보장내역을 분석하고 최적의 보장을 제안하는 과정을 지원한다. 생성형 AI를 통해 암·뇌·심장·치매·간병 등 주요 급부별 보장 현황을 분석·요약하고 부족한 보장에 대한 대안을 제시, 상담 시간을 단축하고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한다.
FP소장 AI 어시스턴트는 팀 성과관리와 신인 FP 리크루팅, 트레이닝 등 업무를 지원한다. 생성형 AI를 활용해 팀원 목표 관리, 수수료 예측, 후보자 추천 등을 제공, 업무 생산성과 비즈니스 성과 향상에 기여한다.
임직원용 AI Desk는 내부 생성형 AI 통합 서비스로, 전사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구축됐다. 자연어 질의응답 서비스 ‘교봇’, 부서 특화형 ‘인사교봇’, ‘법무교봇’ 등으로 구성되며, 문서 작성 시간 단축, 코드 에러 수정, 전문 질의응답 등을 지원한다. 4개월간 파일럿 운영 기간 일평균 1,360건 이상 질문이 접수되며 활용도가 높아졌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고객 보장분석부터 팀 성과관리, GPT 서비스까지 AI를 업무 전반에 적용해 FP와 임직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한 차원 높은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