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RT(에스알 타임스) 최나리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양남시장정비사업조합이 공동 시행한 ‘양평동 동문 디 이스트’가 입주를 개시했다.
1일 SH공사에 따르면 ‘양평동 동문 디 이스트’는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1가 30번지 일대 양남시장 정비사업 일환으로 조성된 복합시설이다. 2020년 2월 SH공사가 공동시행자로 참여한 이후 2021년 8월 도시재생사업으로 인정받았으며, 2022년 12월 착공해 2025년 4월 22일 준공했다.
양평동 동문 디 이스트는 지하 4층~지상 12층, 총 79세대 규모의 주거·상업 복합단지다. 이 중 공공지원임대주택 38세대는 전 세대 임대 계약을 완료하고 이날부터 입주가 개시됐다.
앞서 양남시장 정비사업은 2011년 안전 등급 E등급을 받은 노후시장 건축물 철거 및 생활환경 개선, 지역 상권을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다. 여기에 SH공사의 참여로 도시재생사업으로 인정받으면서 일부 시설을 SH공사가 투자한 ‘공간지원리츠’가 선매입해 공공지원임대주택과 임대상가를 저렴하게 공급하는 등 정비사업을 촉진하는 촉매제 역할을 했다는 게 공사 측 설명이다.
아울러 사업의 성공적인 준공과 입주를 기념해, 양남시장정비사업조합은 지난달 29일 준공식을 개최하고 황상하 SH공사 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황상하 SH공사 사장은 “지난 36년간 축적한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민간과 협업을 확대하고 성공적인 민·관 협력 모델을 확산해 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고품질 주택 공급을 늘려, 서울시민의 주거 안정에 기여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