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서울시의회 이종배 의원(국민의힘)은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에 대한 서울시민들의 지지가 매우 높다는 인식 조사 결과가 나왔다”며 “이에 부응해 체계적인 유치 전략을 세우고 실천한다면 서울시 올림픽 경쟁력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이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2036년 서울 하계올림픽 유치 인식조사'에 따르면 서울시민의 압도적 다수(85.3%)가 서울시가 1988년 올림픽 이후 48만년인 2036년 올림픽 개최에 다시 도전하는 것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또, 서울시가 신축 경기장 건립 없이 기존 시설을 활용한 경제·환경 올림픽을 유치 콘셉트로 추진하는 것에 대해서도 85.4%의 서울시민이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올림픽 개최가 가져올 긍정적인 효과에 대해 서울시민들은 ‘외국인 관광 활성화’(86.5%), ‘경기장 등 스포츠 시설 개선’(86.3%), ‘국가 또는 도시의 국제적 브랜드가치 제고’(81.5%)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인식을 보였다. 올림픽 유치에서 서울시의 강점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88 올림픽, 2002 월드컵 등 풍부한 국제대회 경험’(30.0%), ‘공항 접근성 및 대중 교통 인프라’(24.2%), ‘높은 수준의 치안·방역 시스템’(23.3%) 순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올림픽 유치를 위해 가장 노력해야 할 부분을 묻는 질문에서는 ‘숙박, 관광 시설 등 외국 관광객에 대한 준비’(34.3%), ‘국제스포츠 기구 통과의 스포츠 외교력 강화’(24.7%), ‘경기장 등 스포츠 인프라 확보’(22.1%) 순으로 나타났다. 올림픽 개최와 관련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비용과 경제적 문제 해결’(49.5%), ‘대회 종료 후 경기장 활용 문제 해결’(22.7%), ‘교통 혼잡 문제 해결’(17.9%), ‘환경 오염 방지’(8.3%) 순으로 응답 결과가 나왔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이번 인식 조사를 통해 2036년 서울올림픽 유치에 대해 서울시민이 무엇을 바라고 무엇을 우려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며 “시 집행부는 개최 도시들의 올림픽 유치 및 준비 과정을 면밀히 분석·연구하고 경기장, 숙박·관광 시설, 교통 인프라 개선 등을 미리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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