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석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울시의회
▲이민석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울시의회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서울시의회 이민석 의원(국민의힘)은 지난 12일 2024년 디지털도시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관내 설치된 중국산 CCTV의 조속한 교체를 촉구했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CCTV 해킹으로 인한 사생활 노출 사고가 이슈화되고 국방부가 전방 부대 등에 설치한 중국산 CCTV 1,300여 대를 철거하는 등 중국산 CCTV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24년 10월 31일 기준 서울시(전체) 중국산 CCTV 설치 현황에 따르면 서울시(산하기관 포함) 및 자치구가 설치한 중국산 CCTV는 총 3,658대에 달했다.

이 의원은 "자치구 중국산 CCTV 중 내구연한 7년을 넘겨 교체가 필요한 CCTV도 1,222대"라고 지적하며 “보안이 취약한 중국산 CCTV가 서울시 주요기관·학교·병원·어린이집 등 광범위하게 설치된 만큼 서울시민의 안전과 국가 안보를 위해서 조속한 교체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또, “디지털도시국이 노후CCTV 교체, CCTV 신규 설치, 지능형 CCTV 설치 등에 필요한 약 140억원을 편성 요청했으나 2025년도 예산안에는 절반만 반영됐다”며 “중국산 CCTV 교체에 필요한 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위원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관심을 가지고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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