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박춘선 부위원장(국민의힘)은 지난 13일 열린 제327회 정례회 미래한강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고질적으로 제기되는 한강공원 자전거도로의 안전관리 문제를 지적하며 실질적인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고 14일 밝혔다.
미래한강본부는 한강공원 자전거도로의 안전성과 이용편의 개선을 위해 2022년부터 2025년까지 137억원을 투입해 한강 자전거도로 78km 전구간에 대한 업그레이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올해 예산 15억원 편성에 그쳐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 동력을 확보하지 못했으며 안전사고는 오히려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22년 107건이었던 사고 건수는 2023년 117건으로 증가했으며 올해 9월 누적 기준 88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이와 관련 박 부위원장은 사고다발지역 개선에 투입된 예산이 3년간 총 2억1,000만원에 그쳤다는 점과 특히 바닥 포장 불량과 시설물 관련 사고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이에 대한 개선이 미흡한 점을 지적했다. 23개소에 설치된 속도측정 스마트시스템도 실효성이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미래한강본부에는 실제 자전거의 과속주행에 대한 단속 권한이 없기 때문이다.
박 부위원장은 자전거 운전자들 스스로 안전주행에 대한 인식이 제고돼야 하는 가운데 안전한 자전거운행에 대한 지속적인 캠페인과 교육이 중요하지만 현재 미래한강본부에서 운영하는 자전거 교육장은 광나루와 난지한강공원 단 두 곳에 불과하며, 자전거 이용자별 특성에 맞는 교육시스템도 부재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박 부위원장은 자전거도로 안전 확보를 위한 종합대책 수립을 제안했다. 자전거동호회 등 이용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자전거 속도계 탑재를 장려하며 규정속도 준수 캠페인을 실시할 것을 요청했다. 또, 필수 안전교육 프로그램 도입과 최근 문제로 제기되는 전동킥보드 관련 구체적 단속방안 마련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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