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6.3% 하이브리드 선택…46.6% 국산 배터리 안전성 느껴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케이카가 오픈서베이를 통해 전국 20~59세 남녀 500명에게 ‘전기차 인식 변화’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72.6%는 지난 아파트 주차장 화재 사건 이후 ‘전기차 구매가 망설여진다’고 답했고 67.8%가 ‘화재 위험성’을 이유로 들었다고 5일 밝혔다.
화재 사건 이후 구매 의향 변화를 물었을 때 사건 이후에도 ‘여전히 전기차를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19.3%에 불과했다. 반면 55.7%는 ‘일시적 또는 앞으로 전기차를 구매할 의향이 아예 없다’고 밝혔다.
전기차 대신 다른 연료 차량을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이들 중 하이브리드 차량을 대체재로 선택한 비중은 43.6%에 달했다. 이밖에 가솔린 차량을 선택한 비중도 35.4%로 여전히 높은 선호도를 나타냈다.
적절한 전기차 구매 시점을 묻는 질문에는 70.6%의 응답자가 ‘3~5년 이내’와 ‘5년 이후’를 선택한 반면 시기와 상관없이 전기차를 구매하지 않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20% 남짓에 불과했다.
배터리 생산국에 대한 신뢰도 조사에서는 국산이 높은 신뢰도를 보였다. 응답자의 46.6%는 ‘국산 배터리가 안전하다’고 느낀다고 답했으나 ‘수입산 배터리가 안전하다’고 느끼는 응답자는 3.6%에 그쳤다. 다만 ‘둘 다 안전하지 않다’고 느끼는 비율도 43.6%에 이르렀다.
배터리 제조사 공개로 신뢰도가 변했는지 묻는 질문에는 ‘낮아졌다’고 답한 비율은 25.6%로 ‘높아졌다’고 답한 22.2%보다 높았다.
정인국 케이카 대표는 “화재 사건으로 인해 전기차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며 소비자들의 구매 의사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도래할 전기차 시대를 대비해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업계의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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