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산 준대형 차량 1.3% 하락…경차 0.6% 상승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케이카가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유통되는 출시 12년 이내 740여개 모델을 대상으로 평균 시세를 분석한 결과 국산 준대형 차량이 1.3%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경차는 0.6%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30일 케이카에 따르면 이러한 현상은 최근 높아진 물가와 고유가로 인해 상대적으로 유지비가 높은 준대형 차량의 시세가 낮아지고 유지비가 저렴한 경차 선호도가 높아진 이유로 풀이된다.
준대형 모델 중 하락폭이 가장 큰 차량은 제네시스 G80(RG3)로 3.9%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아 K8 하이브리드(-2.4%), 현대 그랜저IG(-2.2%) 등 패밀리카로 선호도 높은 준대형 모델들도 일제히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경차는 기아 레이(3.6%), 현대 캐스퍼(1.8%) 등이 상승할 것으로 케이카는 내다봤다.
르노코리아에서 그랑 콜레오스를 출시하자 ▲뉴QM6(-4.6%) ▲더 뉴 QM6 F/L(-4.0%) ▲더 뉴 QM6(-3.0%) 등 QM6 라인업의 시세는 일제히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케이카는 QM6가 여전히 신형 모델이 출시되고 있지만 모델마다 큰 변화없이 디자인을 유지하고 있어 QM6 라인업 전부가 상대적으로 구형으로 인식될 가능성 때문에 시세가 하락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수입차는 지난달에 이어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케이카는 최근 출시 2년 이내 ▲아우디 A6(-3.0%) ▲벤츠 E-클래스 W213(-2.2%)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2세대(-2.1%) ▲테슬라 모델Y(-1.8%) 등 인기 수입 모델들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은형 케이카 PM팀 애널리스트는 “시세가 하락하는 시기를 잘 활용하면 중고차를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며 “8월에는 K8, G80 등 패밀리카로 선호도가 높은 차량들의 시세가 저렴해져 구매하기 적합한 시기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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