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반적 보합세…국산차 0.5%, 수입차 0.2% 하락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중고차 성수기인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고차 시세가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국민 아빠차 카니발 디젤 모델의 시세는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29일 케이카에 따르면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유통되는 출시 12년 이내 740여개 모델을 대상으로 평균 시세를 분석한 결과 국산차는 0.5%, 수입차는 0.2%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명절을 맞아 레저용차량(RV)과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찾는 소비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장거리 이동에 유리하고 경제적인 디젤 차량의 시세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케이카는 대표적 RV 차량인 기아의 올 뉴 카니발(1.2%), 카니발 4세대(1.0%), 더 뉴 카니발(0.2%)의 디젤 차량들의 가격이 올라갈 것으로 내다봤다. 이외에도 기아의 대형 SUV인 모하비 더 마스터(1.3%)의 시세 상승도 예상된다.
LPG 유종 차량은 1.0% 낮아지며 하락폭이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르노코리아 SM6 LPG 모델(-8.5%), 기아 K5 2세대 LPG 모델(-2.8%) 등이 크게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케이카는 이달 말 종료 예정이었던 유류세 인하 조치가 10월말까지 연장됐지만 지난해 12월부터 이달까지 8개월간 동결된 LPG 가격이 이달 인상되는 등 경제성이 낮아지고 있는 것이 요인으로 지적됐다.
수입차에서는 패밀리카로 선호도가 높은 SUV 모델들이 소폭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하락 모델은 ▲포드 익스플로러 6세대(-1.5%) ▲폭스바겐 티구안 2세대(-1.0%) ▲볼보 XC60 2세대(-0.5%) 등이다. 이외에도 케이카는 ▲벤츠 E클래스 W212(-3.3%) ▲미니 쿠퍼 3세대(-3.0%) 등이 높은 하락율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조은형 케이카 PM팀 애널리스트는 “매년 명절 시기에는 카니발과 같은 RV나 대형 SUV 수요가 증가하는 트렌드를 보인다”며 “귀성길이나 연휴 기간을 활용한 여행 등으로 인해 차량 이용이 늘어남에 따라 거주성이 좋고 연료 효율성이 높은 차량들이 주목받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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