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에스알 타임스) 윤서연 기자] 한화오션은 지난 12일 발생한 옥포조선소 내 폭발사망사고로 생산을 중단한다고 15일 공시했다.
업계와 경찰에 따르면 지난 12일 한화오션 옥포사업장 내 선박 방향타 제작공장에서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작업장 안에서 그라인더 작업을 하던 하청업체 직원 1명이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화오션은 당시 입장문을 통해 "중대재해 방지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는 중 이 같은 사고가 발생해 참담하고 안타까운 심정이다"라며 "관계 기관과 협조해 정확한 사고 내용과 원인을 밝히고 재발 방지대책 마련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화오션은 사고조사에 따른 원인파악과 대책마련 후 생산을 재개할 방침이다.
한화오션은 상시 근로자 50명 이상인 중대재해처벌법 대상 사업장이다. 고용노동부는 현장 조사를 진행해 중대재해법 위반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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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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