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이용욱 한화오션 특수선사업부장(왼쪽 네번째부터), 벨라 티데 가블러 CEO 등 양사 관계자들이 잠수함 양강마스트 분야 유지∙보수∙정비 사업 기술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오션
▲지난 9일 이용욱 한화오션 특수선사업부장(왼쪽 네번째부터), 벨라 티데 가블러 CEO 등 양사 관계자들이 잠수함 양강마스트 분야 유지∙보수∙정비 사업 기술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오션

가블러 코리아 설립에 맞춰 기술협약 맺고 시너지 확대

[SRT(에스알 타임스) 윤서연 기자] 한화오션이 글로벌 방산 수요가 늘면서 군함 수출과 수출 이후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에도 참여하기 위해 기술협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화오션은 지난 8일부터 이틀 동안 독일 방산업체인 가블러(Gabler)와 양사 간의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잠수함 양강마스트 분야 MRO 사업 상생협력 강화를 위한 기술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양강 마스트는 잠수함 상부 구조물에 설치되는 장비로 잠망경, 레이더, 통신기 마스트 등이 있다.

한화오션은 이번 기술협약에 대해 그동안의 협력관계를 넘어 양강 마스트 기술과 관련된 면허 범위를 더욱 확대하고 가블러 한국지사를 통한 원활한 부품수급 및 향후 대한민국 해군 잠수함의 MRO 사업에 대한 기술협조 등 양사간의 협력 시너지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용욱 한화오션 특수선사업부장은 “현재 세계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장보고-III 잠수함은 높은 국산화율로 안정적인 국내 기자재 공급망이 구축돼 언제든 각 국가별 사업에 맞는 영업이 가능하다”며 “이번 가블러와의 기술협약을 기점으로 MRO 역량을 강화하고 한화오션만의 초격차 방산 경쟁력으로 K-방산 수출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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