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나래가 운영하는 온라인몰 스피드몰에서 사회적기업과 함께 하는 설 명절 선물전을 진행한다. ⓒ행복나래
▲행복나래가 운영하는 온라인몰 스피드몰에서 사회적기업과 함께 하는 설 명절 선물전을 진행한다. ⓒ행복나래

판매 전 제품 친환경 포장재 사용…31개사 124개 물품

종이보냉박스, 완충재, 테이프, 생분해 비닐, 물 아이스팩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SK가 설립한 구매서비스 기업 행복나래가 다가오는 설날을 맞이해 오는 8~30일 온라인몰 스피드몰에서 설 명절 선물전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선물전에는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사회적기업 31개사 124개 물품이 판매된다. 판매 기업은 ▲제로웨이스트 패키지를 추구하는 드라이에이징 전문 기업 로움에스 ▲식물성 대체육을 제조하는 푸드테크 전문 기업 디보션푸드와 알티스트 ▲화학성분을 넣지 않고 건강한 소시지를 만드는 평화의마을과 샤르베티에 ▲군산특산물 박대와 함께 다양한 수산물을 반건조 가공하는 기업 아리울수산 등이다. 

주요 상품 카테고리는 ▲한우 ▲한돈·육가공 ▲과일 ▲수산물 ▲한과∙강정∙다류 ▲가공식품 ▲곶감∙견과 ▲버섯 ▲건어물∙조미김 ▲건강식품 ▲화장품∙생활용품 등이다. 

판매 제품들은 모두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해 의미를 더했다. 신선식품은 기존 스티로폼 박스 대신 재활용이 용이한 종이 보냉 박스로, 박스에 사용되는 포장 테이프는 종이 테이프를 사용해 별도로 제거할 필요 없이 포장재 전부 종이로 분리배출이 용이하도록 했다. 또한 재활용이 불가능한 기존 화학성분 젤 형태 아이스팩은 물 아이스팩으로 대체하고, 종이 낭비를 막기 위해 종이로 된 상품 카탈로그 대신 온라인으로 볼 수 있는 e-카탈로그를 운영한다.

이외에도 행복나래는 명절 선물 중 가장 사랑받는 한우 선물세트를 가성비 있게 구매할 수 있는 실속세트를 준비했다. 고객 선호도가 높은 홍삼·화장품 등에 대해 특별 할인 세트를 구성하는 등 고객 선호도를 반영한 상품들을 다수 선보인다. 

행복나래 관계자는 “사회적 기업 제품을 구매하는 것은 간접적으로 해당 기업이 추구하는 가치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어 의미가 깊다”며 “오는 명절에는 사회적 기업 제품 구매로 소중한 이들에게 마음을 전하고 가치소비에도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나래는 SK가 설립한 구매서비스 회사로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이익 전액을 사용하고 있다.

진행하고 있는 사업으로는 ▲SOVAC Market, 상품경쟁력 강화사업, 외부 채널 연계 등 사회적기업 상품을 판매하는 판로 개척 사업 ▲KAIST 임팩트 MBA, 임팩트 유니콘, 임팩트 투자펀드 등 사회적기업가와 사회적기업을 키우는 소셜벤처(Social Venture) 사업 ▲기업·정부·개인 기부자들이 함께 힘을 모아 대한민국 결식제로를 만들어가는 행복얼라이언스 사업 ▲SOVAC·SK프로보노·SE컨설턴트 등 연결을 통해 소셜밸류(Social Value) 저변을 넓혀가는 소셜 밸류 커넥트 사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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