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소셜벤처 모어댄에 전과정평가 검증 지원

[SRT(에스알 타임스) 김건 기자]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이 전문화된 전과정평가(LCA) 역량을 활용해 이해관계자의 환경가치 창출 지원에 나선다.

SK이노베이션은 21일 SK서린빌딩에서 소셜벤처 ‘모어댄’의 업사이클링 제품 전과정평가결과에 대한 '제3자 검증서 수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전과정평가는 ▲원료 수급 ▲제조 ▲포장 ▲운송 ▲사용 ▲폐기 등 제품 생애주기 전 단계에서 발생하는 환경 영향을 측정 및 평가하는 방법이다. 

각 과정에서의 자원 투입량과 배출량을 국제적으로 표준화된 절차에 따라 정량화하는 것으로, 탄소발자국 등 여러 조건의 계량화가 가능하다.

모어댄은 버려지는 폐시트, 에어백 등을 업사이클링하는 패션제품 생산 기업이다.

SK이노베이션은 자동차 폐시트를 활용한 템즈 플랩 브리프케이스 제품의 전과정평가 결과를 도출했다. 결과의 객관성 확보를 위해 글로벌 검증기관인 글로벌 인증 검증기관 DNV로부터 제 3자 검증을 받았다고 SK이노베이션은 전했다.

SK이노베이션은 육성 및 지원하는 기업들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전과정평가 수행 등 ESG 노하우를 지속적으로 나눌 계획이며, 이를 통해 소셜벤처들이 환경 정보 신뢰도를 높여 사업기회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일수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 기술전략그룹장은 "앞으로도 SK이노베이션 계열 사업은 물론 소셜벤처와 지속적인 협업으로 이해관계자들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