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영입된 피에르 마르텡 보 기아 PBV 비즈니스 총괄 책임자(상무). ⓒ기아
▲지난 10일 영입된 피에르 마르텡 보 기아 PBV 비즈니스 총괄 책임자(상무). ⓒ기아

[SRT(에스알 타임스) 김건 기자] 기아가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사업 본격화를 위해 기업간 거래(B2B) 및 상업용 자동차 판매·마케팅 전문가를 해외법인 영입했다.

기아는 지난 10일 유럽법인의 PBV 비즈니스 총괄 책임자로 피에르 마르탱 보 상무를 영입했다고 11일 밝혔다.

피에르 마르탱 보 상무는 이탈리아 피아트 그룹에서 B2B 사업 담당했으며, 스텔란티스 그룹 산하 여러 브랜드에서 글로벌 전역의 상업용 자동차 판매, 마케팅, 고객사 관리, 사업 총괄 등의 다양한 업무를 거친 전문가라고 기아는 설명했다.

피에르 마르탱 보 상무는 유럽 권역에서의 ▲고객 및 수요 발굴 ▲판매 네트워크 구축 ▲고객 관리 및 통합 솔루션 제공을 위한 전용 사업 체계 구축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또 ▲목적 기반 차량 최적화 제품 공급을 위한 글로벌 고객사들과의 협력 과제 모색 ▲기아의 글로벌 PBV 비즈니스 전략 구체화 등도 담당할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우수 인재 영입과 조직역량 강화를 통해 고객 중심의 혁신적 PBV 사업 체계를 구축하고 유럽, 북미, 한국 등 주요 시장에서의 수요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는 지난 4월 고객 수요와 요구에 특화된 차량 제품과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PBV 사업을 미래 핵심 사업으로 선언했다. 또 2025년 양산을 목표로 연산 15만대 규모의 PBV 전용 생산공장도 건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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