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안니 인판티노 FIFA 회장(왼쪽)과 김걸 현대자동차그룹 기획조정실장(사장)이 FIFA 파트너십 연장 계약서에 서명하는 모습. ⓒ현대자동차그룹
▲지안니 인판티노 FIFA 회장(왼쪽)과 김걸 현대자동차그룹 기획조정실장(사장)이 FIFA 파트너십 연장 계약서에 서명하는 모습. ⓒ현대자동차그룹

[SRT(에스알 타임스) 김건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2026년 북중미 월드컵, 2030년 월드컵을 포함해 2030년까지 국제축구연맹(이하 FIFA)이 주관하는 모든 대회에 모빌리티 부문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 FIFA 본부에서 '2030년 FIFA 월드컵까지 파트너십'을 연장하는 조인식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후원 연장으로 현대자동차그룹은 최고 등급 FIFA 공식 파트너 자격을 유지하며, 오는 7월 개최되는 2023년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2026년 북중미 월드컵, 2030년 월드컵 등 향후 8년동안 FIFA가 주관하는 모든 대회에서 모빌리티 부문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는 권한을 확보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FIFA 파트너십의 후원 범위를 기존 자동차에서 자율주행, 로보틱스, 도심항공교통(UAM) 등 모빌리티 영역 전반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현대자동차·기아를 비롯해 현대자동차그룹의 로봇 계열사인 보스턴 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와 UAM 독립법인 슈퍼널(Supernal)도 FIFA 파트너십에 참여하게 됐다.

김걸 현대자동차그룹 기획조정실장(사장)은 "FIFA와의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현대차그룹의 모빌리티 비전을 선보이겠다"며 "전세계가 축구를 통해 소통하고 연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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