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1분기 매출 23조6,907억원, 순이익 2조1,198억원…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1%, 105.3% 증가
[SRT(에스알 타임스) 김건 기자] 기아가 지난해 4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기아는 26일 공시를 통해 2023년 1분기 매출 23조6,907억원, 영업이익 2조8,740억원, 순이익 2조1,19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18조3,572억원), 영업이익(1조6,064억원), 순이익(1조325억원)이 각각 29.1%, 78.9%, 105.3% 증가한 것이다.
기아 관계자는 "생산 정상화 및 가용 재고 확대로 판매가 증가했고 고수익 차량 중심 판매에 따른 판매 가격 상승, 인센티브 절감 등 수익 구조가 개선됐다"며 "우호적 환율 영향도 더해져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기아는 국내외 시장에서 전년 대비 12.0% 증가한 총 76만8,251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
올 1분기 기아차 판매는 국내에서 전년 대비 16.5% 증가한 14만1,740대, 해외에서 전년 대비 11.1% 증가한 62만6,511대를 기록했다.
기아 관계자는 "국내 판매는 부품 수급 개선에 따른 생산 정상화로 수요가 높은 RV 차종 중심으로 판매가 증가했다"며 "해외 판매는 공급 개선에 따른 가용 재고 증가가 판매 확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가 구축돼 주요 시장에서 두 자릿수 증가율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미국 시장에서 주력 RV 차종 중심의 판매 확대, 인도 공장 3교대 전환에 따른 물량 증가, 신형 스포티지 및 카렌스(인도) 신차 효과가 강하게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기아는 국제 정세 불안에 따른 원자재 가격 변동성 심화, 고금리·고물가로 인한 구매 심리 위축 등 불안정한 대외 환경을 예의주시하며, 구조적으로 자리매김한 선순환 체계 강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아 관계자는 "미국 시장에서 차급별 주력 SUV를 중심으로 고수익 차종 판매 확대를 강화할 예정"이라며 "유럽과 인도에서 수익성이 높은 SUV 차종 판매 확대에 집중하고 핵심 전기차를 각 시장에 순차적으로 투입해 친환경차 판매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아는 목표 수익률에 기반한 차별화된 인센티브 및 가격 정책을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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