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SK텔레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SK텔레콤

[SRT(에스알 타임스) 이승규 기자] SK텔레콤은 28일 서울 을지로 본사 T타워에서 제 39기 주주총회를 열고 ▲2022년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등의 안건을 승인했다고 이날 밝혔다.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전문가 오혜연 카이스트 교수를 사외이사와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신규 선임하고 김준모 카이스트 전기전자공학부 부교수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했다. SK텔레콤은 이와 관련 AI 역량을 강화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오혜연 사외이사는 자연어 처리 기반 AI 전문가로 현재 KAIST 전산학부 교수이자 인공지능연구원 원장 등을 겸하고 있다. 김준모 사외이사는 딥러닝 알고리즘 기반 컴퓨터 비전 및 신호처리 분야에 특화된 AI 전문가다.

SK텔레콤은 경영진과 주주의 이해 일치를 바탕으로 경영진의 책임경영 강화 및 중장기 관점에서의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경영진에게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하는 안건도 승인했다.

이번 주총에서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지난해의 성과와 올해 AI 컴퍼니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겠다는 경영 전략에 대해 주주들에게 설명했다.

유 대표는 "지난해는 SKT2.0 출범과 함께 제시한 5대 사업군을 성장궤도에 안착시키고 AI 컴퍼니 진화를 선제적으로 준비한 한 해"라며 "올해는 AI 컴퍼니로의 도약을 본격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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