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중고차 시장 진출 시동…정관에 중개업 추가

[SRT(에스알 타임스) 김건 기자] 기아가 중고차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회사 정관에 금융상품 판매대리·중개업을 추가했다.

기아는 17일 서울 양재 기아 본사에서 열린 ‘제79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정관 변경의 건을 승인했다.

기아는 올해 상반기 기반을 다진 뒤 하반기부터 인증중고차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설명했다.

기아는 이날 주총에서 주우정 재경본부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신재용 서울대 교수와 전찬혁 세스코 대표는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고객중심 브랜드 경영 고도화, 목적기반차량(PBV) 사업 실행체계 구축, EV9 출시 등으로 올해 연간 판매 목표 320만대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