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열 하나은행장(사진 가운데)이 아동용 방한용품을 들고 있는 직원 자녀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이승열 하나은행장(사진 가운데)이 아동용 방한용품을 들고 있는 직원 자녀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SRT(에스알타임스) 이승규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지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를 지원하고자 그룹 임직원들의 봉사활동을 통해 긴급 구호물품을 담은 행복상자를 제작해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튀르키예의 지진 피해 복구와 이재민을 위해 힘을 보태고자 그룹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9일 총 30만달러(이날 기준 3억 9,540만원)의 긴급 구호 성금을 지원한데 이어 그룹 임직원들이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해 구호물품을 담은 행복상자를 만들며 튀르키예의 조속한 피해 복구를 기원했다.

지난 25일 오후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진행된 봉사활동에는 이승열 하나은행장을 비롯한 그룹 임직원 및 가족 100여명과 골프 선수시절 하나금융그룹의 메인 후원을 받았던 ‘골프여제’ 박세리 감독이 동참했다.

구호물품을 담은 행복상자는 튀르키예 대사관에서 요청한 필요물품을 중심으로 성인용·아동용 상자로 구분해 제작됐다. 담요, 장갑, 목도리, 핫팩 등 방한용품을 공통적으로 담았고 아동용에는 영유아를 위한 기저귀를 포함해 총 10가지 물품을 담았다. 행복상자는 튀르키예 대사관 공식 물류채널을 통해 신속하게 현지로 전달될 예정이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갑작스러운 재해로 삶의 터전을 잃고 추위에 떨고 있는 튀르키예 지역 이재민들에게 하나금융그룹 임직원들의 마음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며 “글로벌 사회 구성원으로서 애도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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