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CXO연구소 발표…등기 사내이사 보수는 43억원
[SRT(에스알타임스) 이승규 기자] 지난해 삼성전자의 임직원 평균 급여는 1억3,000만원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CEO급에 해당하는 등기 사내이사 보수는 1인당 43억원에 달했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삼성전자 등기 사내이사와 임직원 보수 분석 및 월별 국민연금 가입자 변동 현황'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조사는 최근 제출된 '감사보고서'와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 참고서류'를 참고해 임직원과 사내이사 1인당 예상 평균 급여액을 산출했다. 임직원의 범위는 등기임원을 제외한 미등기임원과 부장급 이하 일반 직원이다. 국민연금 가입자 기준 고용 인원은 크레딧잡 데이터를 참고해 분석이 이뤄졌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의 임직원 평균 보수를 추산한 결과 CXO 연구소는 직원 1인당 평균 급여액을 최소 1억3,300만원, 최대 1억3,800만원 정도로 예상했다. 이는 2021년 평균 보수액 1억4,460만원보다 800만원가량 적고 2020년의 1억2,000만원보다는 1,000만원가량 많은 수준이다.
CEO급에 해당하는 등기 사내이사의 경우 작년 한 해 1인당 43억6,000만원 이상 받을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삼성전자가 지난 14일 제출한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 참고서류'가 주요 근거가 됐다는 것이 CXO연구소 측의 설명이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작년에만 11명의 등기이사에게 총 225억원을 지급했다고 공시했다. 11명의 등기이사 중 5명만 사내이사로 구분된다. 이번에 조사된 삼성전자의 CEO급 사내이사와 임직원 간 평균 보수 격차는 32배 정도 차이날 것으로 CXO 연구소 측은 전망했다. 이는 2019년 27.8배 보다는 높지만 2020년 42.3배, 2021년 53.8배 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국민연금 가입 여부를 통해 계산한 삼성전자의 지난해 입사자는 1만2,957명으로 집계됐고 퇴사자는 6,189명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의 입사자와 퇴사자는 모두 지난해 3월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월 삼성전자의 입사자는 2,018명이며 퇴사자는 751명이다.
오일선 CXO연구소 소장은 "삼성전자는 올해 경영 실적이 작년보다 저조할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직원수는 역대 최대를 기록해 인건비 관리도 중요한 경영 과제로 떠올랐다"며 “올해의 경우 사회적 책임 차원에서 고용은 소폭 증가세를 보이더라도 직원에게 돌아가는 실질 평균 급여는 경영 상황에 따라 다소 줄어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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