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SKT 사옥 전경. ⓒSK텔레콤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SKT 사옥 전경. ⓒSK텔레콤

[SRT(에스알타임스) 이승규 기자] SK텔레콤은 다음달 한달간 만 19세 이상 자사 고객을 대상으로 데이터 30GB를 무료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SK텔레콤이 대규모 고객에게 다량의 데이터를 일괄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어려운 경제 환경 하에서 국민들의 가계 통신비를 조금이라도 경감해 민생 안정에 동참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라는 것이 SK텔레콤의 설명이다.

이번 시행으로 SK텔레콤을 이용 중인 만 19세 이상 3G·LTE·5G 스마트폰 이용 고객 약 2,000만명은 특별한 신청이나 절차 필요없이 3월 한달 사용 중인 요금제의 기본 제공 데이터 외에 추가로 30GB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은 무료로 제공되는 데이터의 이용 방법 및 기준 등 세부 사항을 이번달 내로 T월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자세히 안내할 계획이다.

데이터 30GB는 한달 동안 웨이브·유튜브·넷플릭스 등 주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서비스 내 HD급 고화질 동영상을 30시간 가까이 즐길 수 있는 용량이다.

SK텔레콤 유영상 대표는 "어려운 경제 환경 하에서 국민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무료 데이터 제공을 결정했다"며 "자사는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기반으로 고객 친화적인 상품·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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