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컴퓨터 타이탄. ⓒSK텔레콤
▲슈퍼컴퓨터 타이탄. ⓒSK텔레콤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SK텔레콤은 자사의 AI모델인 에이닷의 브레인 역할을 하고 있는 슈퍼컴퓨터 타이탄을 기존 대비 2배로 확대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

SKT는 2021년부터 슈퍼컴퓨터를 구축해 자체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에 NVIDIA A100 GPU 1040개로 증설했다. 기존 대비 약 2배 이상 규모다.

SKT의 슈퍼컴퓨터는 17.1 페타플롭 이상의 성능을 지원해 글로벌에서 손꼽힐 수준의 성능을 갖추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1페타플롭은 1초에 1,000조 번 부동소수점 연산이 가능한 속도인데 17.1페타플롭은 초당 1경 7,100조 번의 연산처리가 가능한 수치다.

​SKT는 이번 슈퍼컴퓨터 확대 구축을 통해 자사의 초거대 AI 모델인 에이닷이 기존보다 더 정교한 학습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김영준 SKT A.추진단 담당은 "이번 슈퍼컴퓨터 확대 구축을 통해 에이닷이 기존보다 더 정교한 학습이 가능해져 사람과의 대화 흐름과 답변 완성도가 사람 수준에 가깝도록 개선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공격적인 R&D 투자, 인프라 확대, 인재영입 등 통해 AI 기술 리더십을 선도하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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