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뉴스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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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금값이 6개월 만에 최고치로 올라섰다. 경기침체 가능성이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형태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대표적 위험자산으로 꼽히는 뉴욕증시에서 빅테크 대장주인 애플은 시가총액 2조 달러가 무너지기도 했다.

3일(미국 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1.1%(19.90달러) 오른 1846.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지난해 6월 16일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월별로 보면, 금값은 지난해 11월부터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다 새해 첫 거래일에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경기침체 우려가 본격화하던 시기부터 금 매수세가 강하게 나타난 것이다. 여기에 각국 중앙은행이 ‘탈 달러’ 전략을 가져가면서 금을 역대 규모로 매수한 것도 금값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런 가운데 이날 오전 11시 44분 기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근월물 금 가격은 10.90달러(0.60%) 오른 1837.10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장 초반 금값은 1856.60달러까지 치솟으며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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