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1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0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0.51달러 상승한 배럴당 93.96달러에 마감됐다.
또한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Brent)유 선물은 10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0.35달러 상승한 배럴당 102.63달러에 거래됐다.
이 같은 상승 곡선은 미국에서 잇따라 쏟아진 경제지표가 호조세를 보인 것이 유가 상승의 원인으로 풀이된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 주보다 1만4000건 감소한 29만8000만 건으로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고 밝혔다.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이 밝힌 7월 기존주택 판매건수도 515만 건을 기록, 전월 대비 2.4% 증가해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금값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12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19.80달러(1.5%) 낮아진 1,275.40달러에 마감됐다.
장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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