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값 하락 영향···전년 동기 대비 최고 400%이상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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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타임스 설유경 기자] 최근 국제 금값이 크게 떨어지자 ‘금 테크’에 나선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순금제품·골드바 판매량이 급증했다.
 
29일 한국표준금거래소에 따르면 28일 기준 국내 표준 금 시세는 1돈에 16만7500원이다. 1돈이 3.75g이며 1g으로 계산하면 4만4666원이다.
 
최근 5년 사이에 국내 금값이 최고점을 기록했던 지난 2011년 9월 23일 국내 표준 금시세는 1g당 6만 8300원선이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최근 한 달(1~27일) 동안 순금 골드바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3% 급성장했다.
 
신세계백화점에서도 같은 기간 순금 골드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4.8% 급증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순금 값이 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금테크를 노리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에서도 금값 하락세에 순금 골든바 인기가 점점 높아지는 추세다. 같은 기간 매출이 48.3% 성장해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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