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새해부터 식·음료업계 가격인상이 본격화된다. 원자재값 인상 등으로 지난해부터 이어져온 가격인상이 올해도 지속될 전망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 펩시를 비롯해 사이다 등 음료값이 전반적으로 100~300원 오른다.
코카콜라(350㎖)·코카콜라제로(355㎖) 캔 제품의 경우 기존 1,900원에서 2,000원으로 100원 인상된다. 펩시콜라(355㎖)·펩시 제로슈거(355㎖) 캔 제품의 경우 기존 1,700원에서 1,900원으로 200원 오른다.
갈배사이다(500㎖) 페트 제품의 경우 기존 2,100원에서 2,200원으로 100원 오른다. 단, 칠성사이다 라인은 가격을 올리지 않았다.
옥수수수염차(340㎖) 페트 제품의 경우 기존 1,300원에서 1,500원으로 200원 오른다.
비타500(100㎖) 병 제품의 경우 900원에서 1,000원으로 100원 오른다. 레쓰비 마일드(200㎖) 캔 제품의 경우 1,000원에서 1,200원으로 200원 오른다. 델몬트 오렌지(400㎖) 페트 제품의 경우 2,000원에서 2,200원으로 200원 오른다.
원유값이 상승하면서 라떼, 두유, 치즈, 아이스크림 가격도 200~300원 인상된다.
커피 전문점 커피빈은 우유를 포함한 카페라떼(S)를 기존 5,600원에서 5,800원으로, 바닐라라떼(S)는 6,100원에서 6,300원으로 각각 200원씩 오른다.
매일유업 바리스타룰스·마이카페라떼 등 컵 커피 제품의 경우 등 바리스타룰스 바닐라빈라떼(325㎖)의 가격이 2,900원에서 3,200원으로 300원 오른다. 단, 페트병 커피 제품의 가격은 동결한다.
두유 가격은 300원 폭으로 오른다. 매일유업의 두유식이섬유(190㎖)는 1,000원에서 1,300원으로 300원 오른다. 남양유업의 맛있는 두유GT 검은콩깨(200㎖)는 1,400원에서 1,700원으로 300원 오른다.
동원F&B는 슬라이스 치즈 31종, 피자치즈 11종, 스낵치즈 1종 등 치즈 제품 47개 품목에 대한 가격을 인상했다.
빙그레는 붕어싸만코·슈퍼콘·빵또아·투게더 등 아이스크림 가격을 10~12% 인상했다. 편의점 기준 붕어싸만코, 슈퍼콘, 빵또아는 2,000원에서 2,200원으로 200원씩 오른다. 투게더는 8,000원에서 9,000원으로 1,000원 오른다.
업계 관계자는 "원유값이 상승해서 아이스크림이나 유제품 가격을 인상할 수 밖에 없다"며 "다만 제품별 원유 사용 비율에 따라 가격인상 폭과 추가적인 가격인상 조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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